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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고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영미님의 글도 읽어 봤고요.
영미님과 통화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와 생각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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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화훼농가에 대한 접근인데요.
블로그, 트위터 기반으로 한 쇼핑몰 구축이 필요한 단계인가?
그것이 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할 일인가? 입니다.
그것은 곧 2번 마케팅 코칭과 연결되는 문제가 될텐데요.
우선 대상 농가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재배규모와 매출규모, 현재 판로 상태, 농장주의 정확한 니즈
국내 선인장 재배 농가의 현황과 시장규모, 판로 형태
소비자의 구매형태, 소비자군, 소비자 커뮤니티 현황, 매니아 층 특성
등등등...
참 이론적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이것들을 가지고
생산과 판매부분의 어느 시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는지
기존의 구매 형태를 바꾸거나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지
무엇을 내새울 것인지, 이 농장의 고객층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과연 무엇인지, 고객이 바라는게 장기적인 접근방법인지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전략인지, 단기 매출확대인지...
핵심과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실행해야 하는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일련의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식용 가능한 선인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배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판로가 정확하지 않거나 국내에선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해
식용이 아닌 화훼로만 판다고 한다면(아직 상황을 잘 모릅니다.),
(일본이나 해외에서 같은 선인장은 이미 식재료로 활용되고 그 효과도 인정받고 있다고 함...)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핵심 과제라고 한다면
작성해야하는 기획서의 내용도
분석내용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쉽고 지속가능한 방안들이 먼저 제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식용으로 판매하거나 활용 가능하도록 인증을 받고, 재배 규모에 따라 슬로푸드나 색다른 메뉴를 주로 하는 레스토랑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안정적인 공급전략 등이 우선 순위에서 먼저 나올 수 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시로 적은 그런 것들 역시
고객이 '매출 증대나 신규 판로 확보'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중장기 관점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 마련'에 대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영미님의 글을 읽고 느낀 것은 전자 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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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님과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제가 했던 말은
이렇게 농가의 문제부터 접근을 한다면 참여하고 싶으나 남은 시간으로 봤을 때 제 실력으로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이런 분야의 다른 전문가와 함께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요.
SNS 기반의 쇼핑몰 구축과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코칭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그 필요성에 대해 이미 확정이 된 것으로 보고 그 효과에 대한 부분과 농가에서 해야할 것, 코치가 해야할 것등을 정리하여 기획서를 작성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시간적으로 봤을 때 옆에서 도움을 드리는 수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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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기존의 프레임으로 상황을 보는 것일까요?
많은 고민을 하시고, 검토도 하시고
그 후에 SNS기반의 쇼핑몰 구축과 소셜웹 마케팅이라는 화두를
던진 것이겠지만 올려놓으신 글만 보면 조금 걱정이 됩니다.
SNS, 소셜웹, 쇼핑몰...분명히 농촌에서 활용하면 정말 좋은 것들이지만
상황에 따라, 관점에 따라, 시점에 따라 필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을 일주일 정도 늦추고, 기본적인 현황자료라도 받아서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가능 할까요?
대안은 없이 주절대기만 했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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